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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21

동양 철학 - 성리학의 사람의 성과 사물의 성 인물 성동이 성리학은 리와 기로 사람을 비롯한 모든 존재를 설명합니다. 사람은 사물이 생성될 때는 모두 기로 써 형체를 이루고 리가 거기에 부여되는데, 이때 리가 기에 부여되는 시점이 바로 성이 됩니다. 이렇게 보았을 때 하늘이 부여한 성은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에게도 존재하게 됩니다. 성이 모든 사람과 사물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사람의 성과 사물의 성은 같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주희는 사람의 성이 사물의 성보다는 귀하다는 입장을 취합니다. 사람의 성이 사물의 성과 완전히 동등하게 취급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이 주로 사람에게 적용되는 개념이라면, 리가 사물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둘을 구분하게 됩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똑같이 하늘로부터 리를 부여받았다는 입장에서는 사람과 사물의 성이 다를 .. 2022. 6. 18.
동양 철학 - 본연지성과 기질지성 본연 기성과 기질 지성의 개념 성이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리가 사람과 사물 속에 들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본래의 성이며 본연지성으로 절대적 선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주희가 말한 성즉리이고 맹자가 말한 성선설에서의 성의 의미입니다. 이러한 성의 내용에는 인의예지가 있습니다. 인의예지란 사람에게 부여된 성을 네 가지로 나누어 말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본연지성은 하늘에서 받은 그대로의 순수한 성만을 말할 때 이름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본연지성은 성이라기보다 리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리가 일정한 형체 속에 들어가면 비로소 실재적인 성이 됩니다. 이때 성은 기질의 영향을 받은 성을 말하는 것이지 본래의 성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리가 기질 속에 내재된 것이 성이 되므로 성은 당연히 기질의 영향.. 2022. 6. 15.
동양 철학 - 성리학의 성즉리 성즉리란 무엇일까? 성즉리란 인간의 본성이 곧 이치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치는 우주의 질서이며 동시에 가치의 근원이기 때문에 절대적 선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즉리라는 말은 성이 곧 리를 말하는 것으로 그 본질이 같기 때문에 결국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말입니다. 인간의 본성이 선한 것은 이 리를 하늘로부터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선한 본성을 갖추어져 있습니다. 맹자가 인간의 본성이 원래 선하다고 주장한 이래로 맹자의 성선설은 유학의 중심사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맹자 이후 모든 시대 또는 모든 유학자들이 이 이론에 동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면 순자의 경우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성악설을 주장하였고, 양웅은 성에는 선도 있고 악도 있다는 주장도 있.. 2022. 6. 14.
동양 철학 - 심성론의 성 성이란 무엇일까요? 성이란 사람의 타고난 성품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본성이라고 해석합니다. 예로부터 성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는데 성을 선하다고 말하는 성선설과, 성을 악하다고 말하는 성악설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렇지만 성리학에서는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선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합니다. 주희는 이 세상의 모든 존재를 리와 기의 구성으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사람과 사물이 생겨날 때에 모두 기를 받아서 형체를 이루고 리를 받아서 본성을 이룬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이란 리가 세계에 있다가 일정한 형체에 부여된 뒤에 생긴 명칭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물에는 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주희는 세상에는 성이 없는 것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볼 때 실체는 바로 리이지만, 성이라고 말할 때는 특히 사물과 .. 2022. 6. 14.